리얼 후기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따뜻한 콧물 2020. 11. 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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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남편에게 2주를 졸라 받아낸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커피 머신!

커피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중의 하나였는데

재택근무를 하면서

카페인없이는 업무를 할 수가 없는 나이라는 걸 실감하고서..

 

그리하여 나에게 타깃이 된 우리 쭈. (쭈 = 남편 ㅎㅎ)

최저가 구매 전문인 이 남자 덕분에(?)

주문 후 보름을 인내해야 했네요. ㅠㅠ

그까짓 거 뭐 얼마나 차이 난다고

굳~~~ 이 해외 배송인 제품을 이 시국에..

그러나 사준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기다려야죠..

 

보름 만에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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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오 플러스-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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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를 선택한 이유;

첫째, 예쁘고 심플한 디자인 70%

둘째,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가 사용하는 것 보고 반함 20%

셋째, 핸드드립 커피 내려 마시기가 상당히 귀찮음 10%

 

얼마나 소중하게 개봉했는지....

개봉과 동시에 그 영롱한 자태를 드러낸 우리 아가~

 

 

네스프레스 버츄오 플러스 - 화이트

 

 

역시 화이트는 진리.

이 머신은 무엇보다 사용법이 간단해요. 

나이 들어 그런가 복잡한 설명서는 딱 질색팔색--

사용법이 복잡한 건 아예 쓰질 않는 걸로...

이건 버튼이 ONLY ONE!

머신 앞부분 상단을 가볍게 터치하면 이렇게 오픈돼요.

 

 

캡슐 삽입

 

 

 

거기에 원하는 캡슐 하나를 골라서 넣고

다시 상단을 가볍게 눌러주면 다시 닫혀요.

그런 후 윗부분에 커피 잔 표시돼 있는 부분을 눌러주면 

이렇게 커피가~~

 

커피 내리는 모습

저 풍부한 크레마.... 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죠.

역시 네스프레소 커피는 네스프레소 잔에 마셔야 제 맛.

그러나 사악한 가격에 대충 아무 머그잔에 내려 마시고 있었는데..

눈치 백 단인 동생이 서프라이즈로 이 컵을 보내주었네요.

"고맙다, 동생아^^"

 

혁신적인 회전 추출로 탄생한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

취향에 따라 즐기는 5가지 커피 스타일 

에스프레소(40ml)

더블 에스프레소(80ml),

그랑 룽고(150ml),

머그(230ml),

알토(414ml)

 

버츄오 캡슐은 위와 같이 다섯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전 머그에 가장 손이 많이 가요. 

여름엔 더블 에스프레소에 우유 넣어서 라테 만들어 마시는데

전 라테를 안 좋아하는데 이 라테는 왜 그렇게 맛있을까요?^^

 

그리고 버츄오 플러스 캡슐은 종류마다 캡슐 크기가 달라요.

게다가 불행히도 다른 머신들처럼 캡슐 호환이 안돼요.

그래도 캡슐 종류가 워낙 많으니

딱히 호환의 필요성은 못 느껴요.

사실 커피맛을 잘 모르는 저는 그 맛이 그 맛 같고...

너무 쓰면 시럽 타 마시고 물 섞어 마시고 등등

커피에 대한 예의가 아닐는지 몰라도 ㅋㅋㅋ

 

아이 등원시킨 후 집안 정리하고 나서 

커피 한 잔 멋들어지게 내려서 

책상 앞에 앉아 업무를 시작할 때면

(재택근무에 대해선 추후 따로 포스팅 예정)

얼마나 내가 있어 보이는지?

스타벅스 테이크아웃 커피 안 부러움 홍홍@@@

 

 

-이상 남편에게 선물 받은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사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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