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후기

테라스가 있는 복층 우리 집

따뜻한 콧물 2020. 11. 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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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니라,
우리 언니 집이에요.^^

우리 집은 그냥 평범한 아파트라서

딱히 소개해 드릴 만한 게 없어서요.

이왕이면 좀 색다르고 너무나 부러운 우리 언니 집을

온라인으로나마 소개하고 싶었어요.

한 번 가 보면 또 가고 싶고,

두 번 가고 싶고, 계속 가고 싶은

그런 집이랍니다.

자,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일단 이 집은 일반 빌라 탑층인데요,

빌라 탑층은 복층이 많잖아요.

제가 알기론 대부분의 복층은 층고가 낮아서

성인이 서 있기가 힘들어서 잘 활용을 하지 못하고

단순히 침실이나 창고처럼 사용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 복층은 층고가 높아서

아이 침실, 공부방, 놀이 공간 겸 거실로

활용이 가능해요.

백 번 말해봤자 소용없고

실물 사진을 보여드려야 실감이 나겠지요?

 

 

 

2층 올라가는 계단

 

 

거실 한 켠에 이렇게 계단이 있어요.

계단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감각 있는 언니가 저렇게 예쁘게 바란스 커튼도 달고

조카가 사용하던 바이올린과 화초를 두었는데

참 조화롭네요.

 

우리 딸은 놀러 가면 저기를 수백 번 오르내리는 것 같아요.

"이모~~ 오빠가 게임해요!"

"이모~~ 오빠가 혼자서만 피아노 쳐요!"

"이모~~ 오빠가......"

"이모~~~ 엉엉엉!!"

그 재미예요, 이르는 재미.

그러다 결국엔 울지요--;;

처음엔 좀 넘어지고 하더니

나중엔 바람처럼 휘리릭! ㅎㅎ

 

복층 얘기를 서두에 꺼냈으니
복층 먼저 보여드릴게요.

 

 

 

계단 모습

 

 

 

계단이 꽤 되지요?

아, 복층의 큰 장점이 있어요.

뛰려거든 위에 올라가서 뛰어라~~

이게 가능한 거예요.

뛰어봤자 아래층이니까요. ㅋㅋ

 

 

 

거실 겸 공부방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거실이 보여요.

아이들 책상도 있고 소파도 있고 피아노, 테이블 등.

있을 건 다 있어요.

독서하고 있는 이 아름다운 모습은.... 설정샷일까요?^^

저기 커튼이 있는 작은 방은

무슨 공간인지 들어가 볼까요?

 

 

 

영화 감상중

 

 

짜잔~! 

영화를 좋아하는 언니네 가족은

여기에서 영화를 즐겨 본대요.

지금은 저기에 오락게임기도 들여놨더라고요.

양쪽으로 아이들 장난감이나 보드 게임 등이 가득해요.

 

 

 

아이들 침실

 

 

아까 영화 보던 방 입구에 이렇게 침대를 두었어요.

거실 구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여기에서 놀고 공부하고 잠자고 다하네요.

참~ 없어서는 안 될 그것!

옆에 작은 화장실도 있답니다.

 공간 활용을 정말 잘했죠?

 

 

 

1층 거실

 

여기가 1층 거실이에요.

층고가 엄~~~청 높아서 좋더라고요. 

더 넓어 보이고 훤하고...
사방이 유리창이라서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모두 블라인드를 쳐놨네요.

 

 

 

테라스 입구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거실에 테라스로 향하는 문이 있어요.

저길 나가면 큰 테라스가 있는데

집 전체의 절반을 다 둘러싸고 있어요.

캠핑을 해도 될 정도예요.

 

 

 

야외 풀장

 

 

여름엔 이렇게 테라스에 풀장까지 만들어 준 언니.

저렇게 큰 풀장을 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니..

인텍스 대형 풀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저기 큰 남자애는 중학생이랍니다.)

대단하다, 대단해~~

사방에 쳐 둔 저 갈대발도 직접 사다가 설치한 거라네요.

바닥에 인조잔디며 가렌드, 파라솔 등

언니의 손이 안 간 곳이 없어요.

곳곳에 센스가 넘치죠?

저 해먹은 아이들이 제일 애정하는 거예요.

저게 뭐라고 종일 저기 들어가면 나오지도 않는지...

원래 언니 가족은 캠핑족인데
그나마 이 테라스덕에 

올해엔 캠핑도 거의 안 갔대요.

 

 

 

테라스 포차

 

 

언니네 테라스에는 밤마다 포차가 오픈해요. ㅎㅎ

이렇게 사진을 모아서 보니 우리 형부는

매일 술만 드시는 것 같네요.

포차 느낌 제대로죠?

포차 느낌 살린 어묵탕,

막걸리가 당길 때는 모둠전!

(전 스케일이.... 갖다 팔아도 될 양이네요.)

저도 몇 번 가서 저기에 합류를 했지요~

야외에서 술을 마시면 잘 취하지도 않는다는...ㅋㅋ

 

 

 

테라스 빨래 건조

 

 

원래 건조기를 사용하는데

이 집에 이사 가고 나서는 날 좋을 때 

이렇게 테라스에 건조대를 쫙 펼쳐서

옷을 말린대요. ㅎㅎ

건조대를 다시 사용할 줄 몰랐다고....

 

 

 

안방

 

 

드디어 안방입니다.

아늑하게 꾸며놨네요.

옷장은 어디 있냐고요?

아래층에 방이 두 개거든요.

 

 

 

드레스룸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만들었더라고요.

언니랑 형부가 사용하는 PC고요.

아이들 공간과 부모들 공간이

확연하게 분리되어 있는 점이 정말 좋으네요.

위층에서 뛰던 말던 신경 안 써도 되고,

눈에 안 보이니 잔소리 덜 하게 되고,

북적북적대지 않아 좋고...

 

저 집 다녀온 후로 우리 딸이 그래요.

"엄마~ 우리 집은 왜 이렇게 좁아?"

우리 집도 34평이거든~~~ 췌.

 

저도 아파트만 고집하지 않고

다음엔 저런 복층으로 이사 가고 싶네요.

일단 공간이 두 배이고,

저 테라스는 찐~~ 이잖아요?

 

 - 테라스가 있는 언니네 온라인 집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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