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분야

해피트리 키우기 - 플랜테리어

따뜻한 콧물 2021. 1. 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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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지속으로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화초 키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저는 코로나 때문은 아니고

새집증후군과 인테리어 때문에 시작을 했는데

이게 개미지옥이라는 ㅋㅋ

하나를 사니 둘을 사고 싶고,

이게 예쁘니 저것도 예쁘고 이것저것 다 들이다 보니

2년 새에 집에 화초가 약 40개가 넘어버렸어요.

 

그리고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느낀 게

제가 참 이거 저거 다양하게 관심 있는 분야가 많다는 거예요.

뭐 하나라도 제대로 살려야 전문가가 되는데 그러진 못하고 있네요.

 

오늘은 제가 키우는 화초 중에서

특별히 애정하는

"

해피트리

"

키우기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해피트리 특징

해피트리는 녹보수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는데

저는 해피트리가 훨씬 예쁘다고 생각해요.

 

녹보수 - 왠지 이름도 맘에 안 들고 촌스....

해피트리 - 얼마나 상큼 발랄하며 긍정적인 기운이 파파팍!!

이래서 이름이 중요한가 봐요. ㅎㅎ

 

해피트리

바로 요 아이가 해피트리랍니다.

배송되고 하서 한 달 후쯤 분갈이를 한 후 모습이에요.

잎들이 축축 처져 있고 중구난방 너무 퍼져있어요.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해 주었답니다.

가지치기의 효과는 신비롭기까지 해요.

가지치기한 곳에서 두 세 배의 잎이 증식하거든요.

풍성하게 식물을 키우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해요.

 

해피트리 물꽂이

이게 과연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물꽂이 해두고 거실 반음지 쪽에 두었어요.

2주~4주 정도 지날 무렵부터 뿌리가 내려오는 게 보였어요.

두어 달쯤 후 뿌리가 얼마만큼 자랐냐면요,

 

뿌리내린 해피트리

짠!! 이렇게나 길게 자라더라구요.

어떤 건 잘 자라고 어떤 건 그냥 그렇고 ㅋㅋㅋ

식물이건 사람이건 비슷한 가 봐요.

다 똑같을 순 없지요~~

 

해피트리 삽목

한참을 기다린 후에 다시 화분에 삽목을 해두었답니다.

이게 얼마나 잘 자랄지는 모르겠지만

비나이다, 비나이나, 싱싱하게 잘 자라다오~~

 

자, 그럼 원래 해피트리는 어떻게 자랐을까요?

 

해피트리

거실 창가에서 따사로운 햇볕 잘 받으며

풍성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아래로 축축 처지는 잎들 없어졌지요?

그리고 가운데서 수북하게 올라온 새 잎들

너무 신기하고 예쁘고 제 자식 같고 그래요.ㅋㅋ

틈만 나면 화초들 보며 물도 주고 가지치기도 해 주고

그렇게 힐링하며 살고 있네요.

 

해피트리는 키우기가 정말 쉬워요.

웬만해선 죽지 않아서 초보자들도 키우기 쉽고

인테리어에도 정말 좋아서 추천하고픈 식물이에요.

 

나머지 식물들에 대한 포스팅은 

저의 두번째 블로그에 포스팅해 두었답니다.

https://happyvitami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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