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후기

6세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 - 할리갈리 컵스 딜럭스

따뜻한 콧물 2020. 12. 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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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트리

무슨 날만 되면 깊은 고민에 빠진 지 올해로서 5년 남짓.

어린이날부터 시작하여 생일, 크리스마스 등등.

해마다 아이는 커 가니

눈 높이에 맞는 선물을 찾아야 하는 난관.

너무 과하지 않아야 하면서도

아이가 기뻐해야 하며

금방 질려하지 않고

가능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도 좋은 그. 런. 거!!

가끔 아빠들이 부럽기도 해요.

이런 고민하는 아빠는 잘 없더라구요.

아이가 원하는 거 그냥 바로 사 주는

멋지고도(?) 단순한 아....빠!

엄마만의 끝없는 고민이 또 생겼어요.

곧 크리스마스잖아요.

우리 딸은 생일도 연말이라 고민이 늘 두 배예요.

일단 '시크릿 쥬쥬 케이크'는 예약을 해 두었구요.

6세 여아들의 최애는 아무래도 시크릿 쥬쥬 아니겠어요?

트리는 엄마의 귀차니즘으로

저기 위에 다*소표 미니 트리로 만족하자.

 

이젠 한글도 어느 정도 깨우쳐서 편지까지 써야 해요.

그것도 산타인척하면서요.....

 

크리스마스 카드

사랑스런 소희야~

산타할아버지란다.

소희는 올해부터 잠도 소희방에서 혼자 자고

엄마 아빠 심부름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서 정말 예쁘더구나.

그래서 할아버지가 선물을 준비했어^^

피아노와 태권도도 씩씩하게 잘 다니고

내년에는 더 멋지고 예쁜 소희가 되렴.

메리 크리스마스!!  

- 2020년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가 -

 

얼마 만에 써 보는 카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ㅋㅋ

엄마 필체 혹시나 탄로 날까 봐 타이핑해서 붙였어요.

그림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손수

그림까지 그려 넣어줬어요.

주변 테이핑은 아빠 작품이에요.

저게 뭐라고 한 시간 동안 하던데....

고작 저, 거, 했냐고!!

일단 카드는 완성했고 그 다음은 선물이에요.

 

할리갈리 컵스 딜럭스

사촌 오빠네 가서 오빠들이랑 가지고 놀더니

혹~~했나 봐요.

갖고 싶다고 하는 걸 기억해 두었다가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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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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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보드게임인데요 시리즈로 8가지가 있어요.

그 중 아직 계산을 아주 빨리 하지는 못해서 수준에 맞는 

컵스 딜럭스로 초이스 했어요.

 

사용 연령 : 만 6세 이상

인원 : 2~4명

소요 시간 : 15분

 

구성품 : 다섯 가지 색상의 컵 네 세트 + 종 + 카드

 

할리갈리 컵스 딜럭스 구성품

가운데 그림 카드 한 장을 펼치면서 게임 시작!

카드를 뒤집어서 나온 색깔에 맞게

컵을 배열하고 종을 치는 거예요.

그림 카드를 잘 보고 빠르게 컵을 그림과 같이 배치한 수

빨리 종일 치는 사람이 승리!

 

컵 배열
게임 전

그림 카드는 다섯 개의 그림이 다섯 가지의 색깔로 구분되어 있어요.

가로나 세로 또는 지그재그, 3차원의 형태로도 있답니다.

컵을 위로 쌓아야 하는 것도 있고

나란히 배열해야 하는 것도 있어요.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고 게임 시간도 빨라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종종 오빠나 엄마보다 자기가 더 빨리 하거든요. 

엄마는 노화에 노안이라 어쩔 수 없단다....

넌 어리잖니?^^

 

몇 개월 전에 가지고 놀던 게임인데

다시 보여주면 또 좋아하겠죠?

 

우리 딸~ 선물 받고 더욱더 착해지자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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