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에 치뤄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그런데 여기에서 한국사 20번 문제가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거 아시나요?
문제의 난이도도 너무 낮은 데다
그보다 남북 평화정책을 홍보하는 내용이어서
사상 주입 문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요.
국가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편향적 이념 교육에 나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한국사 20번 문제는
‘다음 연설이 행해진 정부에서 추진한 정책으로 옳은 것을 고르라’며
「지난해 남과 북은 유엔에 동시 가입한 후
대결과 단절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공영의 새 시대를 열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자주적으로 실현하려는
우리의 노력도 북의 호응으로 큰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통일은 소망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는 내용을 지문으로 제시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설이며
남북은 1991년 9월 유엔에 동시 가입했습니다.
특히 해당 문제는 5지선다의 객관식 선택지가
너무나 쉬운 내용으로 출제되면서 논란을 더욱 확대시켰어요.
그러나 정답을 제외한 나머지 보기가
'당백전을 발행했다', '도병마사를 설치했다',
'노비안검법을 시행했다', '대마도(쓰시마섬)를 정벌했다'
등 현대사와 관련이 없는 내용이며
5번만이 현대 영역이었기 때문이에요.
더구나 이 문제에 대한 배점은 3점으로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한 수험생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거저먹는 문제인데 쉬운 수준을 떠나 장난을 치는 것 같았다”고 했답니다.
변별력을 상실한 수준을 넘어 몇 년간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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