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오래된 고질병 이. 석. 증.에 대한 제 경험을 얘기해 볼까 해요. 요즘에는 남녀노소 무관하게 워낙 만연해 있는 질병이다 보니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예요. 이 무섭고도 질긴 질병이 저에겐 정확히 십 년전에 예고도 없이 찾아왔답니다. 몇 번의 재발을 겪어보고 나서 제가 알게 되었는데요, 이석증은 1. 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한 두 달 후쯤. 2. 특히 추위에 오래도록 떤 날. (제가 추위에 유독 약하거든요.) 3. 잠을 잘 못 잔 다음 날. 이럴 때 훅 찾아왔던 것 같아요. 오래 다닌 회사에서 이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예요. 이직이 저에겐 큰 스트레스인가 봅니다. 가장 처음 아팠을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해요. 머리가 갑자기 너무 무거워 누웠다가 그대로 며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