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는 건 주량. 전 육퇴 후 맥주 마시는 걸 좋아해요. 솔직히 남편과 같이 마시는 것보다는 혼술이 훨~~~씬 마음이 편해요. 저 남자가 내 안주 다 먹을까 급히 안 먹어도 되고, 다리 떨며 먹는 것 신경 안 써도 되고, 술 마시며 핸드폰에 고개 박고 있는 것 기분 안 나빠해도 되고.... 하나씩 나열하니 이 남자 단점들 마구 튀어나오네요. ㅎㅎ 그냥 속 편하게 혼자 마시자!! 그래서 남편이 야간 근무인 날이 디데이! 일반 맥주 맛에 조금 질려서 색다른 걸 먹고 싶더라구요. 칭다오 밀맥주가 요즘 맛이 괜찮길래 사다 달랬더니 " 곰표 맥주 " 만 있는데 사다 줄까? 하길래 콜~~했죠. 얼마 전에 맘 카페에서 보고는 한 번 맛보고 싶었거든요. 뭔가 레트로한 느낌도 나는 것이 밀가루도 생각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