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저절로 쌓이는 포인트를 잘 모아 사용하는 것이 소비생활에 쏠쏠한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드사별로 다양한 혜택에 여기저기 만들어두었던 신용카드마다 흩어진 적립포인트를 미처 사용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려 소멸되어 버리는 경우도 많지요?
매년 사라지는 카드 포인트의 규모는 약 10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2020년 상반기에도 소멸시효에 쓰지 못한 포인트가 483억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여러 카드의 포인트를 한 번에 현금화해 원하는 계좌로 이체시켜주는 ‘카드 포인트 일괄 계좌이체 시스템’이 개시되었습니다.
♠ 카드 포인트 일괄 계좌이체 시스템 구축
카드 포인트는 이전까지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적립 내역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었지만 현금화 할 수 없었습니다. 현금화를 하고 싶다면 각 카드사에 문의하는 수밖에 없었지요.
1월 5일부터 개시한 ‘카드 포인트 일괄 계좌이체 시스템’은 여러 카드의 포인트를 한 번에 현금화해 원하는 계좌로 이체시켜주는 서비스입니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씨티·우체국카드 11곳이 일괄 조회·현금화 대상이며 1포인트당 1원으로 매겨져 계좌이체가 가능합니다.
♠ 서비스 사용방법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회원은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계좌입금 홈페이지'나 ‘카드포인트 조회·이체’ 앱에 접속하여 카드인증과 아이핀인증, 휴대전화인증 등 방식으로 본인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이후 포인트 통합조회를 한 뒤 입금 계좌를 입력하고 계좌인증을 거쳐 현금화하길 원하는 액수를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이체를 신청한 포인트는 비씨·신한·우리·KB국민·NH농협카드의 경우 실시간으로, 나머지는 실시간 혹은 늦어도 다음 영업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카드 포인트는 현금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세납부, 기부 등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포인트도 상속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주의사항
‘카드 포인트 일괄 계좌이체 시스템’을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이체 신청을 완료하면 취소나 정정이 불가능하니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합니다.
금융사 시스템 점검 시간인 오후 11시 30분~오전 0시 30분을 제외하고 모든 시간에 이용 가능하지만, 카드사별 1일 1회만 계좌이체 신청이 가능합니다.
타인 명의의 계좌이거나 본인 명의의 계좌라 하더라도 지급 정지나 압류 등으로 비정상 계좌로 확인될 경우에는 이체 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공중분해되는 카드 포인트만 매년 약 1,000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카드 포인트 일괄 계좌이체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해 소중한 내 혜택을 알뜰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카드 포인트 일괄 계좌이체 시스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계좌입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www.cardpoin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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