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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이소라 논란

따뜻한 콧물 2022. 11. 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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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이씨 출신 고교와 신혼집은 차로 8분 거리였고 집은 가정부까지 있던 호화 아파트였다. 이게 어떻게 연고 없는 시골 노예 생활이냐” 반문

“김장 700포기는 이씨 전남편 회사 직원 20여명이 한 것인데 이씨는 마치 김장을 혼자 담근 듯 주장했다” 폭로

이혼 서류·이씨의 펜션 예약 내역 등도 사진으로 공개…“결혼 파탄에 대한 귀책 이씨에 있었다” 추론

구제역 유튜브 캡처

 

최근 불륜 행각 및 전 남편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논란에 휩싸인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이소라(33)씨가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자 유튜버 ‘구제역’이 자신이 확보한 증거들을 제시하며 재반박에 나섰다.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인 이소라씨는 지난 6월26일부터 방송된 MBN·ENA 동시 방송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혼 4년차라고 밝힌 그녀는 방송에서 “시댁과 갈등이 있었다”며 “시댁이나 남편이 아들을 원했다”, “김장 700포기를 담궜다”, “재산 분할·위자료 없이 깔끔하게 협의이혼 했다” 등의 발언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동정을 받았다. 이후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최모씨와 커플이 됐다.

 

하지만 방송을 접한 전남편의 제보로 유튜버 ‘연예 뒤통령이진호’, ‘구제역’ 등이 새로운 사실을 폭로하며 이소라씨의 주장에 반박하기 시작했고, 그녀는 결혼생활 중 벌인 상간 행위 및 전 남편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이에 이소라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저에 대해 떠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며 “허위사실들이라 그냥 지나갈 것으로 알았고, 아이들을 생각해 망설여왔으나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응할 수밖에 없을것 같다”고 적었었다.

 

그러자 관련 사건을 계속해 취재중인 구제역이 자료를 제시하며 재반박에 나섰다.

 

구제역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소라씨, 정말 상간남이랑 펜션 간 적 없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소라가 (최근 제기된 주장들이) 전부 사실무근이라고 하던데, 가만히 있게 되면 그녀의 전남편 가족이나 내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되기 때문에 새롭게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반박을 시작했다.

 

먼저 그는 이씨가 방송에서 ‘아무 연고도 없는 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힘든 시집살이를 했다’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을 ‘감성팔이 거짓말’로 규정했다.

 

구제역은 “이소라는 대구 달서구에 있는 상서여고(상서여상 후신) 출신이다. 그리고 결혼생활은 같은 달서구의 초호화 아파트에서 했다. 이 아파트에는 가정부도 있었다”며 “출신 고등학교와 신혼집은 2.8㎞ 떨어져있다. 차로는 8분 거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집은 이씨의 친정과도 가까워서 그녀의 모친이 자주 찾아왔다”며 “‘연고도 없는 시골로 시집을 가서 굉장히 힘들었다’는 말은 거짓이다. 달서구의 초호화 아파트가 어떻게 시골이냐"고 반문했다.

 

구제역은 ‘김장 700포기설’에 대해서는 “이소라의 전 시댁은 돼지 3만마리를 키우는 대농장을 운영한다. 상주하는 직원만 20명이 넘는다. 식당 직원들도 따로 있다”며 “김장은 회사의 공식 행사 같은 것이었다. 직원들이 모두 모여서 김장 700포기를 담근 뒤 나눠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댁 측에서는 이소라가 김장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며 “사실 사장 부인이 김장을 하고 있으면 직원들이 불편해하지 않았겠나. 그런데 이소라는 혼자서 700포기를 김장했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며 비판했다.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아 양육권을 전 남편에게 줬다’는 이씨의 주장에 구제역은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 보통 양육권은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모친에게로 간다”고 일축하며 이씨와 전남편의 이혼 서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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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은 “서류상으로 이소라는 재산 분할, 위자료 등을 요구하지 않기로 한다. 양육권은 전 남편이 갖고 이소라는 이를 포기하고 있다. 이소라는 몸만 쫓겨나온 것”이라며 “혼인파탄의 귀책사유가 이소라에게 있다는 것이 합리적인 분석”이라고 짚었다.

 

구제역은 이소라씨의 펜션 예약 및 결제 내역 화면, 이씨의 전남편이 불륜 현장에서 찍었다는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이소라씨는 진짜로 결혼 생활 중 불륜 현장을 들킨 적이 없냐”고 재차 반문하며 “애 셋 달린 유부녀가 외간 남자와 단둘이서 침대가 하나뿐인 펜션을 예약한 이유가 뭐냐. 설마 ‘친한 친구와 우정 여행을 떠난 것이다’라고 말할 거냐”라고 추궁했다.

 

다만 구제역은 다른 게시물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방송에서도 펜션에서 찍힌 이소라의 얼굴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이소라에 대한 배려였다. 지금도 이것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며 “지금과 그때의 이소라는 얼굴이 많이 다르다. 눈물, 콧물로 범벅된 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조금 과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굳이 이소라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도 외도 사실은 입증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구제역은 “이소라는 결혼 이후부터 전업주부였고, 단 한 번도 일을 해본 적이 없었으며, 집에는 가정주부를 뒀다. 결혼 기간 동안 매달 남편이 600만원, 시아버지가 300만원을 줬다. 용돈으로 받아간 금액만 10억이 넘는다. 고급 외제차를 타며 한 달 여가생활 비용으로만 400만원 넘게 지출했다”며 “이런 생활이 어떻게 노예 생활이냐. 이소라의 시댁은 그 지역의 유지다. 지역 사람들이 다 알 정도”라고 재차 폭로했다.

 

한편 구제역의 이 영상은 17일 오전까지 조회수 17만여회와 댓글 2000여개 등을 기록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댓글에서 사람들은 구제역의 취재를 바탕으로 이소라씨의 행적에 크게 분노하는 한편 ‘돌싱글즈3’ 제작진 역시 강하게 성토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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