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모주)

현대중공업 1일차 경쟁률

따뜻한 콧물 2021. 9. 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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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 나선 현대중공업이 청약 첫 날 일찌감치 4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는 등 흥행하고 있다. 

역대 급 수요예측 흥행에 일반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약 열기가 뜨거울 수록 공모주 투자자들에 돌아오는 몫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는 균등 배정을 받지 못하는 투자자들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삼성증권의 현대중공업 청약 경쟁률이 80대 1을 넘어섰다.

총 청약 건수는 약 6만 건. 조만간 균등 배정 물량이 동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의 현대중공업 배정 주식 수는 20만 7,236주.

이 중 절반인 10만 3,663주를 균등 배정하는 데 청약 건수가 10만 건을 넘을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청약 건수가 균등 배정 주식 수를 넘어서면 투자자들은 추첨을 통해 최대 1주를 받게된다.

상대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는 DB금융투자와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비대면 방식으로 계좌를 열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DB금융투자와 신영증권은 청약 전 날인 6일까지 계좌를 연 고객에 한해 청약을 허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청약 경쟁률은 최종 마감까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증권사별 배정 물량과 경쟁률을 모두 살펴 청약해야 공모주를 한 주라도 더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코스피 사상 역대 2위 기록인 1,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현대중공업이 내세운 상장 이후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개발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 인프라 투자 등을 신 사업으로 강조하며 7,000억 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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