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공모주 최종 경쟁률

대형 공모주인 카카오뱅크 청약이 오늘 마감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 비례경쟁률 결과입니다.

청약 물량이 많았고 들어온 증거금도 약간 적었기 때문에 SKIET의 비례 경쟁률이 480:1이었던 반면, 카카오뱅크의 비례 경쟁률은 350:1 수준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증거금은 60조 수준입니다.

증권사별 비례경쟁률이 대부분 비슷해서 600만 원당 비례 1주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한투만 경쟁률이 조금 높어서 700만 원당 1주를 받을 듯 합니다.

 

 

균등경쟁률 결과입니다.

1일차에 청약이 100만 건 가까이 이루어졌는데 2일차에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청약 건수가 늘어나 최종적으로는 190만 건 수준의 청약을 기록했습니다.

증권사별로는 현대차증권이 6.56주, KB증권이 5.41주, 하나가 4.59주, 한투가 3.49주입니다. 

비례경쟁률은 1인당 청약하는 주식 수가 모두 다르다보니 적절히 키맞추기가 되었지만 균등의 경우 10주를 청약해도 10만 주를 청약해도 똑같은 청약계좌 1개죠. 

그렇기 대문에 초반에 청약이 몰린 증권사의 균등배정 수가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대차와 한투가 3주 정도 차이나니까 현대차에서 청약하신 분들은 증거금 기준 2천만원 정도를 번 셈이 되었습니다. ​

한편 '추첨 1주를 받을 확률'은 KB 41.1%, 한투 49.0%, 하나 59.0%, 현대차 56.4%입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듯 이번 청약은 증권사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추첨 1주를 받거나 받지 않거나로 균등배정 차이가 납니다.

즉 예전처럼 누구는 균등으로 2주 받고 누구는 7주 받는 편차 큰 균등배정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는 것이지요.

증권사가 청약수수료까지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전산 통합을 통한 중복 청약 불가 제도는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의 시간과 돈을 모두 절약해주는 이로운 제도로 평가받을 것 같아요.

 

우선 카카오뱅크는 한 투자자가 여러 증권사에 복수로 청약하는 중복청약이 금지된 이후 청약에 돌입한 첫 IPO 대어입니다.

한 증권사에서만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증거금 규모가 줄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죠.

실제 카카오뱅크의 청약 건수는 186만 건. 최고 증거금 기록을 세운 SKIET의 약 474만 건의 절반에도 못 미쳤지요.

공모가 고평가 논란으로도 시달렸는데요,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3만 9,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약 18조 5,000억 원.

일부 증권사들은 상장 이후 몸 값을 31조 원으로 예상했지만 모든 증권사가 좋은 평가를 내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적정 기업가치로 15조 원을 제시한 증권사도 있었습니다.

기관들의 수요예측 참여 금액이 2,500조 원을 훌쩍 넘어서며 고평가론이 일단락되나 싶었지만 BNK투자증권이 일반 청약 첫 날인 지난 26일 보고서를 통해 목표 주가를 2만 4,000원으로 제시하며 청약 열기에 찬물을 부었습니다.

다만 반대 논리가 공모주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되면서 해당 보고서는 현재 에프앤가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여기에 최근 전세 대출 지연 사례가 늘며 민원이 늘어난 점도 부담거리였습니다.

민원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청약을 앞둔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련 내용이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여러 IPO 대어가 나왔지만 카카오뱅크만큼 비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청약을 진행한 종목은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카카오뱅크와 대표 주관사가 금융 플랫폼 역량을 잘 설명하며 투자자들의 청약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1,615만 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은행이자 금융 모바일 앱 부문에서 월간활성사용자(MAU) 1,335만 명으로 1위에 오른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8월 6일이며 따상을 기록하면 주가는 10만 1,000원까지 치솟는다.

 

에이치케이이노엔 공모주 청약 일정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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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청약 일정 (tistory.com)

카카오뱅크 청약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