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도시락 먹고 주식 받기

편의점 업계 최초로 주식 1만 주를 경품으로 내건 도시락이 출시된다.
이마트24는 7월 14일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주식 도시락'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4,900원이다.

이마트24는 젊은 층이 '주식'(main dish, 主食)으로 활용하는 도시락과 '주식'(stock, 株式)의 발음이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해 젊은 층에게 재미와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도시락을 기획했다.

주식 도시락에는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대한항공,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인터파크, 맘스터치, 한화생명, 대한해운 등 10개 기업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도시락을 구매하고, 쿠폰 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신규로 가입하면 랜덤으로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주식 도시락은 8월12일까지 판매한다. 

신규 가입을 통해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기간도 동일하다. 판매 기간 중 준비한 주식 1만 주 등록이 완료하면, 이벤트는 자동 종료한다.

이마트24와 하나금융투자는 MZ세대 주식 투자 열기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주식을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을 선보였다.
MZ세대는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M)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20대는 2019년 38만2000여 명에서 지난해 107만1000여 명으로 180.5% 증가했다. 

보유 금액도 5조7000억여원에서 12조6000억여원으로 120.9% 늘었다. 

30대 중 상장사 소유자는 107만2000여명에서 181만2000여명(69.1%), 보유 금액은 26조8000억여원에서 51조6000억여원(92.6%)으로 늘어났다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신개념 도시락을 통해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찾도록 하고, 하나금융투자는 신규 고객을 모집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식 도시락은 한정식 콘셉트 정찬 도시락으로 메인 메뉴인 떡갈비와 간장불고기볶음을 비롯해 달걀구이, 고기말이, 애호박, 김치, 무말랭이 등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 랜덤으로 다양한 기업 주식을 제공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고객의 큰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나도 도시락 하나 구매해 보고 싶은 충동이 급 생기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