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
일상을 재충전하는데 휴가만 한 게 없다. 하지만 어떤 이들에겐 휴가를 가는 일조차 사치가 된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동자의 유급휴가 비율은 34.1%로 정규직 노동자 유급휴가 비율 82.1%에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마저 위협받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휴가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그리하여 경기도에서는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휴가비 걱정을 덜고 오롯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휴가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 1,7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 원씩 총 4억2,500만원 규모의 휴가 경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1인당 25만 원…1,700명에게 휴가비 지원
도는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 1,7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 원씩 총 4억2,500만원 규모의 휴가 경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대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민선7기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도입·추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연간 총소득 3,600만 원 이하(월 소득 3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 중
▲대리운전기사, 퀵·배달 등 플랫폼노동자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기간제 노동자, 시간제 노동자, 파견·용역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 1,700명
1인당 25만 원씩 휴가비를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노동자가 15만 원을 내면 도가 2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 상당의 휴가비를 사용할 수 있다.
■ 국내여행 상품부터 온라인 취미클래스까지 이용 가능
선정된 대상자들은 오는 12월까지 사업 전용 온라인 몰(ggvacation.ezwel.com)에서 40만 원 적립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몰에선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 전시, 지역행사, 맛집 등 경기도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한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휴가활동’에 필요한 캠핑·등산·스포츠용품과 캘리그라피, 프랑스 자수, 통기타 같은 온라인 취미 클래스 등 ‘집콕 여가상품’도 지원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5월 10일부터 21일까지 사업 전용 온라인 몰(ggvacation.ezwe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1,700명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53-7865~9) 또는 메일(ggvacation@ggcf.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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