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홈카페"가 있어요. 이사하면 저의 소원이 저만의 홈카페를 만드는 거였거든요. (제대로 된 홈카페 사진은 다음에^^) 그래서 동생이 칼리타 핸드 드립 커피세트를 선물해 주었어요. 요즘엔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에 밀려서 핸드 드립 커피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 남편은 핸드 드립 커피만 고집한답니다. 그래, 마시고 싶으면 원두나 갈아줘~~~ 원두 가는데도 팔이 아프네요. 세월 탓, 나이탓..... 그래서 오랜만에 오늘은 커피를 내렸네요. 원두는 콜롬비아 수프리모가 가장 무난하긴 한데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도 괜찮더라고요. 남편이 갈아준 원두로 커피를 내려봅니다. 오늘은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입니다. 저에겐 이제 핸드 드립 커피가 너무 연한 것 같아요. 진한 커피맛에 중독되었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