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일용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취약노동자에게 ‘백신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지원한다. ⓒ 경기도청 “7월 초 2차 백신접종을 앞두고 있는데 벌써 걱정이에요.” 수원에서 방문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남상미 씨는 코로나19 2차 백신접종을 앞두고 걱정이 많다. 1차 백신접종 후 겪었던 일 때문이다. 남 씨는 “백신접종을 맞으면 쉬는 게 좋다는 얘기를 듣고 일부러 일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토요일에 접종을 했다”며 “접종 후 몸살에 걸린 것처럼 몸이 아파서 일요일 내내 누워있었는데 월요일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몸이 힘들어서 일을 쉬고 싶었지만, 돈을 생각하면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아픈 와중에 일까지 해야 하다 보니 정말 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