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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따뜻한 콧물 2021. 8. 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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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의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위드코로나 도입에 대한 언급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위드코로나의 뜻과 도입배경, 도입예상시기 등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드코로나란?

위드코로나(with Corona)는 직역하면 '코로나와 함께'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개념으로,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인식과 방역체계를 바꿔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코로나19의 완전 퇴치는 힘들다는 것을 인정한 뒤 오랜 봉쇄에 지친 국민들의 일상과 침체에 빠진 경제 회복,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막대한 비용 및 의료비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서 확진자 수 억제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개념이랍니다.

2020년 후반부터 코로나19 백신이 속속 개발돼 각국에서 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과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델타 등의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출몰하고, 심지어는 백신접종을 완료했음에도 감염이 되어 돌파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자는 ‘위드 코로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드코로나의 등장배경

1. 델타 등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알파, 베타, 감마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중 하나입니다.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며 집단 면역으로의 과정이 이어지고 이에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이후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상황이 열린 바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데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델타 변이보다 더욱 전파력이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에 이어, 백신 효과를 무력화하는 것을 알려진 페루발 '람다 변이' 등 잇따른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은 코로나19 종식보다는 공존이 대두되는 한 배경이 되었습니다. 

2. 돌파감염 추정 사례 증가

돌파감염은 정해진 백신 접종 횟수를 마치고 2주간의 항체 생성기간이 지난 후에도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로, 이는 기존 백신을 우회하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백신 최종 접종자가 새로운 감염에 노출됐을 때 발생합니다.


실제로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미국에서는 ‘부스터샷’이 주장되었습니다.
부스터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으로, 예컨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화이자·모더나 등 대부분의 백신이 2번 접종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한 번 더 추가해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해당합니다.

위드코로나  도입시기

실제로 영국·이스라엘 등 높은 백신접종률을 기록한 국가들에서는 기존의 방역 조치가 더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방역지침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의 경우 2021년 7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모임제한 등의 방역규칙을 전면 완화해 ‘위드 코로나’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첵본부는 한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해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도 1차 접종 70%가 추석 전에 달성되고 2주가 지나면 완전 접종이 되기 때문에 9월 말이나 10월 초에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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