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태니컬 아트 - 꽃 그리기 1
한 달 여 연필 스케치로 꽃 그림 연습을 했어요.
얼마나 빨리 색연필을 잡고 싶던지...
드디어 색연필을 잡았어요~!
교재를 보며 찬찬히 따라 그렸어요.
처음에는 전사를 하여 스케치를 했는데 몇 번 하다 보니 귀찮고...
그래서 그냥 연하게 스케치를 하고
그 위에 색연필로 초벌 칠해버렸어요.
첫 작품은 가장 간단해 보이는 걸로 그려보았어요.
지금 보니 참 허.. 접... 하네요. ㅋ
여기에서 느낀 건데 전 프리즈마 색연필을 먼저 사용하였거든요.
색감은 쨍~하는 느낌이 있어서 참 예쁜데
많이 덧칠할수록 뭉쳐지는 거예요.
색연필이 좀 무른 편인가 봐요.
연필깎이에 깎을 때도 잘 부러지고.
이래서 대부분 스테들러 카라트 색연필을 사용하는구나 싶었죠.
두 번째로 파프리카에 도전했다가 난관에 봉착.
며칠이 걸렸는지 대체--;;
일단 스케치부터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보이는 대로 흉내를 내 봤어요.
파프리카 표면의 하이라이트 부분,
반짝거리게 표현하는 부분이
특히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완성하여
문화센터 수업 첫 시간에 가져갔더니
선생님이 놀라워하시며 칭찬해 주셨어요. (으쓱^^)
소질이 있다며~~~~유후!
목련은 카라트 색연필로 그렸고요
심이 훨씬 단단하여 초보자가 사용하기 좋아 보였어요.
전문가들도 많이 사용한다고는 해요.
제대로 완성한 작품이에요.
저 길쭉한 잎 계속 덧칠을 해야 하는데
선과 선의 연결 부분이 눈에 띄지 않도록
부드럽게 이어줘야 해요.
노란 꽃잎의 가장자리는 윤곽선이 없어야 하며
어쩌고 저쩌고...ㅠㅠ
아무튼 그나마 흉내는 낸 것 같아요.
완성작이 하나씩 나오니
조금 더 멋지고 화려한 꽃을 그리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선택을 한 건.....
다음 포스팅에 소개할게요.^^
오늘은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