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 - 우봉고 / 보드게임
길어지는 코로나 19.
길어지는 가정보육기간.
늘어나는 아이 장난감, 게임 등 놀잇감.
줄어드는 생활비.
줄어드는 엄마의 자유 시간.
이래서 재난 지원금을 받아야 하는 건가 봅니다.
엄마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은
육퇴 후의 TV 시청, 혹은 맥주 한 잔 정도.
고작 그 두어 시간.
피곤하여 나도 모르게 잠이 든 다음 날은
왜 그리 그 시간이 아깝고 후회되는지 모르겠어요.
저질 체력이 원망스럽답니다.
크리스마스 제2탄 선물로 준비하였던 보드게임
"
우봉고
"
를 마침내 개봉하였답니다.
여러 가지 놀잇감이 있어야 그나마 오래 놀기에.....
제조국 : 독일
사용 연령 : 만 8세 이상(이라고 적혀 있으나 6세 충분)
인원 : 2~4명(혼자서도 가지고 놀 수 있음)
게임 시간 : 30분
일단 개봉해 보았어요.
유치원에서 몇 번 해 본 적이 있어서 익숙해하더라고요.
≪ 게임 특징 ≫
1. 긴장감이 넘치는 스피드 퍼즐 게임
2. 양면 퍼즐판으로 난이도 조절
3. 색색의 타일을 채워 넣는 재미
≪ 게임 방법 ≫
1. 라운드판을 가운데에 놓고,
주머니에서 파란색 9개와 갈색 9개를 꺼내어
해당 색깔 칸 위에 채운다.
2. 각자 퍼즐판을 하나씩 나눠 가지고,
시작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던진 후 모래시계를 뒤집으면 게임 시작!
3. 제한 시간 내에 풀면 등수별로 보석을 가져간다.
4. 모래시계가 멈추면 그 라운드는 종료되고
퍼즐판을 다른 것으로 바꾸어서 또 시작.
9라운드가 끝나면 게임 종료.
→ 보석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
기본 룰은 이렇지만 퍼즐판을 모두 채울 때까지 해도 돼요.
9 라운드면 너무 짧잖아요.
그리고 퍼즐판 앞 면은 타일 3개,
뒷 면은 타일 4개를 사용하는 것이어서
딸은 3개짜리 엄마 아빠는 4개짜리로 게임을 하면
어느 정도 수준이 맞춰진답니다.
그런데 우리 딸 아빠랑 하루 웬 종일
눈뜨자마자 시작해서 잠자기 전까지 하더니
저보다 잘하더라구요. ㅋㅋㅋ
뭐 잘하면 좋은 거지~~
생각보다 질려하지 않고 오래 놀아서 다행이에요.
조금 더 크면 보석 색깔별로 점수를 달리 해서
계산하는 법까지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