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후기

6세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 - 우봉고 / 보드게임

따뜻한 콧물 2020. 12. 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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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코로나 19.

길어지는 가정보육기간.

늘어나는 아이 장난감, 게임 등 놀잇감.

줄어드는 생활비.

줄어드는 엄마의 자유 시간.

이래서 재난 지원금을 받아야 하는 건가 봅니다.

 

엄마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은

육퇴 후의 TV 시청, 혹은 맥주 한 잔 정도.

고작 그 두어 시간.

피곤하여 나도 모르게 잠이 든 다음 날은

왜 그리 그 시간이 아깝고 후회되는지 모르겠어요.

저질 체력이 원망스럽답니다.

 

크리스마스 제2탄 선물로 준비하였던 보드게임

"

우봉고

"

를 마침내 개봉하였답니다.

여러 가지 놀잇감이 있어야 그나마 오래 놀기에.....

 

우봉고

제조국 : 독일

사용 연령 : 만 8세 이상(이라고 적혀 있으나 6세 충분)

인원 : 2~4명(혼자서도 가지고 놀 수 있음)

게임 시간 : 30분

 

일단 개봉해 보았어요.

우봉고 개봉

 

우봉고 게임

유치원에서 몇 번 해 본 적이 있어서 익숙해하더라고요.

 

≪ 게임 특징 ≫

 

1. 긴장감이 넘치는 스피드 퍼즐 게임

2. 양면 퍼즐판으로 난이도 조절

3. 색색의 타일을 채워 넣는 재미

 

≪ 게임 방법 ≫

 

1. 라운드판을 가운데에 놓고,

주머니에서 파란색 9개와 갈색 9개를 꺼내어

해당 색깔 칸 위에 채운다.

2. 각자 퍼즐판을 하나씩 나눠 가지고,

시작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던진 후 모래시계를 뒤집으면 게임 시작!

3. 제한 시간 내에 풀면 등수별로 보석을 가져간다.

4. 모래시계가 멈추면 그 라운드는 종료되고

퍼즐판을 다른 것으로 바꾸어서 또 시작.

9라운드가 끝나면 게임 종료.

→ 보석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

 

기본 룰은 이렇지만 퍼즐판을 모두 채울 때까지 해도 돼요.

9 라운드면 너무 짧잖아요.

그리고 퍼즐판 앞 면은 타일 3개,

뒷 면은 타일 4개를 사용하는 것이어서

딸은 3개짜리 엄마 아빠는 4개짜리로 게임을 하면

어느 정도 수준이 맞춰진답니다.

그런데 우리 딸 아빠랑 하루 웬 종일

눈뜨자마자 시작해서 잠자기 전까지 하더니

저보다 잘하더라구요. ㅋㅋㅋ

뭐 잘하면 좋은 거지~~

생각보다 질려하지 않고 오래 놀아서 다행이에요.

조금 더 크면 보석 색깔별로 점수를 달리 해서

계산하는 법까지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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