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후기
초등학생 여아 생일파티
따뜻한 콧물
2022. 11. 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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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우리 딸, 생일이 늦어 이제서야 생일을 맞았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친구들을 초대해서 생일파티를 해 주기로~~
쉽게 생각했다. 그게 오산이었.....
뭐 그까이꺼 대충 풍선만 붙이면 되는 줄 알았지.
풍선 묶는 것도 붙이는 것도 죄다 중.노.동. ㅠ
저녁 내내 바람 넣고 묶고 붙이다 보니 10시가 넘었다.
생일파티는 다음 날 12시.
맥주부터 깠다. ㅎㅎㅎ 깔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해 놓고 보니 꽤 그럴싸한 것 같기도.
마침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아 겸사겸사 같이 장식을 했다.
풍선아, 제발 떨어지지 말고 잘 붙어있어다오~~~
생일 당일!
어찌나 잘 붙였는지 풍선은 무사했고,
정신없었지만 생일파티도 무사히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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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귀요미들, 왜 안 먹냐~~~
아이스크림케익만 순삭해 버림--;;
남자친구 미안해, 너 혼자만 불러서.... ㅠㅠ
대체 여기서 왜들 이러시나요?
이제 걸그룹, 가요를 좋아할 때가 됐나보다.
그래도 우리 딸이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다.
다음에 또 해 줄게....라는 약속은 비록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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